인천공항주차대행 경복궁 담장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일명 ‘이팀장’ 강모씨(31)가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숨긴 혐의로 징역 1년을 추가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지난 9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강씨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자금 세탁에 가담한 박모씨 등 공범 3명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 등이 선고됐다.구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 목적은 강씨의 범죄수익 은닉이었고 은닉 규모도 2억5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으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여러 차례 실형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강씨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시해주는 대가로 받은 총 2억5520만원의 범죄 수익을 세탁해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따뜻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에 나도 모르게 졸음이 쏟아진다.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에 나타나는 이 증상을 두고 옛 어른들은 ‘춘곤증’이라 명했다. 노곤함을 깰 방법은 하나, 그저 잘 자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건, 숙면을 도와주는 이불이다.60수? 리넨? 어떤 이불이 좋을까?봄 이불을 고를 때 취향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세 가지는 수, 소재, 충전재다. ‘수’란 원단을 만들 때 사용되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 즉 원단의 조밀도다. 수가 낮으면 면은 두껍고 거칠지만 힘이 있고, 반대로 수가 높으면 실이 얇아져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해진다.사각거리는 촉감을 좋아하고 이불 세탁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40수의 이불을 추천한다. 호텔 침구와 같은 적당한 부드러움과 사각거림은 60수로도 충분하다. 반면 실크와 같이 고급스러운 촉감을 선호한다면 80수나 100수 제품이 안성맞춤이다. 단, 이불이 얇아 솜이 비칠 수 있고 강한 마찰에 쉽게...
기아가 중장기 판매 목표에 러시아 시장 몫도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러시아 시장 재진출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판매 목표를 419만대로 하향 조정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북미(111만대), 유럽(77만대), 국내(58만대), 인도(40만대) 등 주요 시장에 대해서만 지역별 판매량이 공개됐는데, 여기에 러시아 시장 판매량 5만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지난해 기아의 중장기 목표에서 빠진 바 있다. 종전 논의가 시작되면서 이를 올해 다시 포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러시아 시장 재진출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23년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지분 100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