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계승 의지를 밝혔다. 두 전직 대통령이 국가긴급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위헌적 12·3 비상계엄 사태로 치러지는 6·3 대선에서 이들을 내세우려는 행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일부에서는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두고 당 차원의 반성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앞에 있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한 뒤 페이스북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이땅에서 5천 년의 가난을 몰아내고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룩했다”며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월19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사람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나경원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승만 대통령이 해방 이후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채택하는 헌법 가치의 기초를 만...
최근 서울의 봄을 시샘하듯 우박과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 평양은 난데없는 폭설을 경험했다.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14일 페이스북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4월 중순은 한해 중 가장 훌륭한 시기”라며 “그런데 올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하여 이 목가적인 정서가 허물어졌다”고 눈으로 덮인 대사관 주위 사진을 올렸다.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평양에 갑자기 눈이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대사관은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을 우리는 겨울에도 보지 못하였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갑작스러운 폭설의 피해는 컸다고 한다. 대사관 직원들은 다음 날 아침 “‘자연재해’로 인한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대사관은 “대사관의 많은 나무들이 눈과 강한 바람에 의하여 부러져 쌓여 있었다”며 “사방에 나무와 잡관목들에서 떨어진 나뭇가지들과 꽃잎들이 널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대사관 직원들은 “언제나와 같이 다 같이” 대사관 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