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충남도는 오는 20일부터 ‘2025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한다.충남도가 지난해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등 8개 시군에서 진행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모두 1500여명이 참가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8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7%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58%는 워케이션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신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충남도의 분석이다.충남도는 올해 참여 시군을 늘려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참여한 8개 시군 외에 당진 등 2∼3개 시군이 추가로 워케이션 프로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세월호 11주기를 맞은 16일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304개의 우주가 아깝게 스러져간 2014년 4월16일 이후, 야속하게도 또 봄은 오고 벌써 열한 번째”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전원 구조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 우리는 그 잔인했던 봄을 잊지 못한다”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채 피지도 못하고 저문 아이들의 고통을 사회적 기억으로 새겨 우리 공동체가 다시는 겪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러나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는 연이은 참사 앞에 속수무책이었다”며 “또다시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