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ŵ��.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된 지 10년째 되는 지난해 1~8월 시장에서 거래된 온실가스 배출권의 평균 가격이 t당 9000원대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2023년 기업들에 할당된 배출권의 99%는 무상할당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배출권거래제가 기업들의 탄소 감축 유인으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최근 펴낸 ‘2024 배출권거래제 운영결과보고서’를 8일 보면, 지난해 1~8월 배출권거래제 가격은 t당 9167원을 기록했다. 배출권거래제가 처음 도입된 2015년 평균 거래가격인 1만1013원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3분기 유럽연합(EU) 배출권 평균 거래가격인 10만951원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1만7276원인 중국 배출권보다도 헐값에 사고팔렸다.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일정량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간 배출권을 할당한다. 기업은 할당량...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형사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할 때 직원용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오는 11일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법원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등법원은 10일 “경호처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한 법원의 조치는 내일(오는 11일) 중 전파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향후 주 1~2회 가량 열리는 정식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모두 출석해야 한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월20일 첫 공판준비기일 및 구속 취소 심문에는 직접 출석했으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준비기일 당시 구속 상태였기 때문에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바로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윤 전 대통령은 오는 11일...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지하 터널 공사 중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 발생 후 “현재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사고 발생 직후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사(SPC)인 넥스트레인도 현장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대응 중이다.지하 40m에 광역철도 건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5-2공구 환기구 공사 현장이다.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깊이에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안산·시흥~광명~여의도(총 연장 44.7km) 지하 40m 구간에 최고 시속 110㎞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정부와 지분을 나누는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총 사업비는 4조1047억원(경상가 기준)이다.지난 2018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넥스트레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