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 경계지점에서 또 산불이 나 1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15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산 325번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0대, 진화차량 10대, 진화인력 116명을 투입해 오후 3시 27분쯤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최초 신고 지점은 지리산국립공원 안이지만, 실제 발화지점은 공원 밖 경계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은 3~4곳에서 산발적으로 났다.불이 나자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들도 투입됐다.불이 난 곳은 지난달 대형산불이 났던 산청 시천면 지역으로 천왕봉에서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현재 소방헬기와 인력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7개 시·군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한 81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대상으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먹는 물 공동시설’은 약수터, 샘터, 우물 등 상시 이용자 50인 이상으로 도지사·시장·군수 등이 지정한 시설이다.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횡성군의 경우 ‘먹는 물 공동시설’로 지정한 곳이 없다.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해물질에 대한 수질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먹는 물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48개 항목의 검사를 할 예정이다.여시니아균 등 미생물 4개 항목을 비롯해 납, 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페놀, 농약류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 경도, 탁도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4개 항목과 자연 방사성물질 라돈 등이다.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 배설물 등에 의해 오염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다.라돈은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