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최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맷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세 역시 가격이 오르며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바뀌었다.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전세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5월 5일 기준) 세종시 전세수급지수는 102.1로 지난 2021년 11월 둘째주 이후 3년6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선 위로 올라섰다.전세수급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전세 공급 과잉을 나타낸다.세종시의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었다는 것은 시장이 집주인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다.세종시 전세수급지수는 최근 2년여간 80~90선을 오갔으나 지난달 셋째주 93.7에서 넷째주 98.7로 뛰더니 이달 들어 100을 넘어섰다.현장에선 전세 물건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세종시 전세 물량은 1039건으로, 한달 전(1143건)보다 100여건 줄었다.올해 초(1월 1일, 1608건)와 비교하면 35% 감소했...
제78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축제의 첫날, 영화인들은 가자지구 집단 학살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화 관세 정책 등 정치·사회적 현안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올해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 배우 쥘리엣 비노슈는 이날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개막식 무대에서 “전쟁, 기후 변화, 여성 혐오 등 우리의 야만성에는 출구가 없다. 이 거대한 폭풍에 맞서 우리는 상냥함(gentleness)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사진작가 파티마 하수나를 애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하수나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네 손 위에 영혼을 두고 걸어라>(세피데 파르시 감독)이 상영된다. 비노슈는 “그녀(파티마)는 오늘 밤 우리와 함께 여기에 있었어야 했다”면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예술가들이 매일 싸우고,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영화제 개막에 앞서 영화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