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투표 마감 직후 방송사 3사가 내놓는 출구조사 결과는 정확할까. 역대 대선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 예측은 명중했다.2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오는 3일 오후 8시 본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전국 325개 투표소 인근에서 실제 투표를 한 약 10만명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에 1만5000명 대상 전화조사를 합한 것이다.역대 대선의 경우 방송사 출구조사는 정확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방송 3사는 각각 출구조사를 했다. 이들은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48.2~49.1%,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46.7~46.9%로 예측했고, 실제 노 후보가 48.9%, 이 후보가 46.6%를 얻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선 KBS·MBC와 SBS가 각각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50.3~51.3%,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25~26%로 예측했고, 실제 이...
3일 제21대 대선 투표율이 오전 7시 기준 현재 2.4%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4%로 집계됐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전국에서 108만4008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했다.해당 투표율은 같은 시간 기준 2022년 20대 대선 투표율(2.1%)보다 0.3%p 높고,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2.5%)보다는 0.1p 낮다.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2%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8%로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이 2.2%, 부산 2%, 대구 3.2%, 인천 2.6%, 광주 1.8%, 대전 2.8%, 울산 2.4%, 세종 2.4%, 경기 2.5%, 강원 2.6%, 충북 2.6%, 충남 2.7%, 전북 2%, 전남 1.9%, 경북 3%, 경남 2.7%, 제주 2.1%였다.해당 투표율에는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34.74%가 합산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SK텔레콤 해킹 사태 영향으로 5월 한 달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가 44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으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 수는 44만490명이다.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지난 4월 23만7001명보다 85.9%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5월(13만3684명)과 비교해선 3배 규모로 늘었다. SK텔레콤 이탈자가 많아지면서 기존에는 50만명 안팎이던 전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가 지난달에는 93만3509명까지 치솟았다.이번 해킹 사태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린 통신사는 KT다.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지난달 19만6685명, 지난 4월 9만5953명이었다. 평소에는 월 4만명대 수준이었다.LG유플러스도 SK텔레콤 고객이 지난달 15만8625명, 지난 4월 8만6005명이 넘어오면서 이득을 봤다. 지난달 SK텔레콤에서 알뜰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