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여름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2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JN.1 백신은 국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LP.8.1, XEC, NB.1.8.1) 등에 여전히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18∼24일 기준 97명으로 직전 주 대비 3명 감소했다. 최근 4주간도 115명, 146명, 100명, 97명 등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인접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
미국을 방문 중인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대러시아 제재를 촉구했다.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예르마크 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루비오 장관을 워싱턴에서 만났다면서 “전선 상황과 방공 부문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루비오 장관에게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협상과 추가 협상 과정, 다가올 포로 교환, 러시아에 납치된 인질과 어린이 전원 귀환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지원을 확보하고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예르마크 실장을 미국으로 파견했다.18차 대러 제재안을 준비 중인 유럽연합(EU)도 미국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최근 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