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후보들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네거티브 공방에 집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라고 하는 등 12·3 불법계엄을 둘러싼 상대 후보들의 행적을 주로 공격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들과 과거 문제가 됐던 과격 발언들을 꺼내들며 공세를 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김 후보에게 “지난해 12월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에 사과하지 않았는데) 사과할 생각이 없었나”라며 “전시·사변 아니고, 국무회의·통지 안하고, 국회를 침탈했는데 내란이 아닐 수 있나”라고 따졌다. 김 후보는 “일종의 군중재판식으로 사과하라는 건 폭력”이라며 “판결이 나야 내란이지, 계엄을 내란이라면 언어폭력”이라고 반박했다.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에게 5·1...
한화시스템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전투용 무인 수상정’ 실물모형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방산 3사가 꾸민 통합 전시관에 길이 3.5m 크기의 전투용 무인수상정 실물모형(10분의 1 축소·사진)을 전시했다.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자폭용 군집 드론과 각종 무장을 탑재해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화시스템의 유·무인 협업체계(MUM-T) 기술, 한화오션의 특수선 건조 역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및 유도탄 발사대 개발 역량이 집약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함께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표적 탐지·추적 기능을 탑재한 이 수상정은 군집으로 편대를 구성해 적 함정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전시회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