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겸 한국외대 명예교수(70·사진)가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의 오피시에(Officier·장교)장을 받았다.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 수훈자다.CICI는 최 이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증진 및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국적을 불문하고 프랑스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종교, 학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공적이 있거나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아일랜드 정치인 사이먼 코브니 등이 최 이사장과 함께 오피시에장을 받았다.최 이사장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하며 한국인 최초로 국제 통역사 자격을 얻었다. 이후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통계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 영토에 거주하는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하는 국가 기본통계다. 정부의 정책 수립과 평가, 학술 연구, 기업경영 등에 활용된다. 2015년부터 인구주택총조사 기본항목 전수조사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매년 진행한다. 특성항목은 20% 표본 대상으로 5년 주기 현장 조사를 한다.통계청은 센서스 100년을 맞은 이번 조사에서 가족 돌봄 시간, 비혼 동거 등 사회 경제 변화상을 반영한 신규 조사항목을 도입해 자료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조사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이형일 통계청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와 지역 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며 “성공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