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스승의 은혜(OCN 무비즈2 오후 11시) = 박여옥 선생(오미희)은 정년퇴직 후 시골에서 홀로 살고 있다. 휠체어로 거동하는 선생님을 수발해온 제자 미자(서영희)는 그의 집으로 옛 급우들을 초대한다. 세호(여현수), 은영(유설아) 등이 찾아와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 박 선생에게 받은 차별과 체벌을 잊을 수 없다. 상처를 안고 있는 제자들은 점차 박 선생에게 앙심을 드러낸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덴마크 출신 모델 라스무스가 한국을 방문한 동생 윌리엄과 함께 전국 일주에 나선다. 우선 그들은 바이크 렌털숍에 들러 마음에 드는 오토바이를 빌린다. 다음날 집 앞으로 배송된 오토바이를 타고 본격적인 로드 트립을 떠난다. 하지만 한적한 덴마크 도로와 달리 한국의 복잡한 도로 상황에 형제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에 “나는 목요일(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이라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번엔 러시아인들이 핑계를 찾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내일부터 완전하고 지속적인 휴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외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하다. 살상을 지속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진지한 협상을 할 것”이라며 “목적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역사적 관점에서 장기적 평화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러시아와의 직접 대화는 무조건적 휴전이 선행돼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양측 중재자로 나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