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 60대 남성이 24일 경북 의성군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80대 노인을 발견해 병원에 데려왔다고 주장한 60대 운전자가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11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8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에 B씨를 태운 뒤 광주 한 병원 응급실로 데려왔다. A씨는 “길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5일 만에 숨졌다. 유가족은 ‘B씨가 차량 사고 등 물리적 충돌에 의해 사망하게 됐다’며 수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경찰은 2개월간 수사를 벌여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대 A씨의 차량 외 다른 차량의 통행이 없었다는 점과 응급실 의료진에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귀가 한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집중 수사를 ...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과거를 한번 싹 훑어봤어요. 근데 정말 안 해 본 게 없더라고요. 그런 경험들이 저의 강점인 것 같아요.”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카이의 얼굴엔 설렘과 떨림이 교차했다.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신곡 ‘웨이트 온 미’를 선보인 그는 “저는 진짜 무대를 사랑한다는 걸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카이는 “무대가 가장 그리웠던 시간은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컴백을 준비한 두 달”이라며 “시간이 안 갔다. 그만큼 기다렸고 설렜다”고 말했다. 그는 공백기 동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답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건지, 아니면 여러분이 보고 싶은 모습을 제가 좋아하게 된 건지 정체성에 혼란도 오더라”며 “일단 마음을 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