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상시 할인하는 제품을 판매하면서 ‘초특가 타임세일’ 등의 문구를 사용해 광고하고, 소비자의 청약 철회(환불)를 부당하게 막은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이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의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1200만원, 과징금 1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옷, 가방, 신발 등 상품을 상시 할인해 판매하면서 ‘단 하루만 진행하는 초특가 타임세일’ ‘세일이 곧 끝나요’ 등의 표현을 사용해 홍보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라고 판단했다.또 트렌비와 머스트잇은 할인판매 상품이나 ‘사이즈 미스’에는 청약 철회를 제한했다. 상품 하자 및 오배송 등 판매자 측의 과실이 있는 경우에도 7일 이내에만 청약 철회가 가능한 것처럼 안내했다.트렌비와 발란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필수항목...
전국 의사단체·전공의·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및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도심 집회를 열어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의료계가 요구한 대로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린 지 사흘 만에 열렸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고 “의사들이 싸우는 이유는 오직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시청역 8번 출구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진행하는 4차선 도로를 막고 진행됐다. 주최 측 추산 약 2만 명이 참가한 집회에는 개원의, 사직 전공의뿐만 아니라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도 참여했다. ‘의료농단 STOP’, ‘의료 정상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집회 참가자들은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집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전국에서 올라온 관광버스가 속속 도착했다. 상의를 하얀색...
노동자 1명이 숨진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관계자들을 입건했다.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 감리사의 현장 관계자 1명씩 모두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지하터널 공사 현장 및 상부 도로 붕괴 과정에서 안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이 신안산선 붕괴사고 참고인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노동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붕괴우려 시점부터 사고발생 시점까지의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공사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설계도 등 관련 서류도 검토하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