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토역사관은 오는 22일부터 7월31일까지 ‘대구야, 고고(GoGo)유물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관람객들은 경상감영유적(현 경상감영공원) 진입로에서 발굴된 유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유물의 형태와 질감, 문양 등을 직접 느끼며 지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이 유적은 2020년 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 조사했다. 당시 경상감영 중심부의 주 출입로와 관풍루의 본래 자리를 확인됐다. 기와·백자 등 조선시대 유물도 다수 출토됐다.체험은 국가에 귀속되지 못한 유물 조각을 가지고 진행된다. 경상감영은 1601년 경상도 관찰사(경상감사)가 머물면서 71개 고을을 다스리는 장소였다.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유물을 눈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은 박물관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체험 중심의 역사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관세 정책에 대해 주 정부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 정책은 물가 상승과 고용 불안 등 캘리포니아 기업과 경제, 가정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더는 이런 혼란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는 미국의 가정들을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SNS 엑스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IEEPA는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에서 특정 국가나 단체에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관세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헌법은 관세 정책의 권한을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부여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뉴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