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ϱ�?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17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신입생 1509명을 더 뽑은 지 1년 만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율이 20%대에 그치고 있지만, 정부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설득하고 의료계와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40개 의대 총장 협의체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16일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교육부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지난달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원 복귀의 의미를 ‘정상 수업이 가능한 정도’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 의대 수업 복귀율은 평균 20%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의료계에 밀리는 모양새를 감수하고 내년 의대 정원을 확정한 것은 2026학년도 입시 일정뿐만 아니라 ‘정원 동...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하자 홍준표 후보가 “시체에 또 난도질 하는 그런 짓은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는 것이 ‘시체 난도질’이냐”며 반박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이제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며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당 쇄신의 첫 걸음”이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며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홍 후보는 이를 “시체에 다시 소금 뿌리고 그런 생각”이라며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사회·교육·문화 공약을 밝힌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탈당하라는 소리를 하기가 참 난감하다. 정치 이전에 사람이 그러면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
5년간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에서 21일부터 특별전이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최근 수리가 끝난 종묘 정전에 조선의 역대 국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죽은 사람의 위패)를 다시 모시는 것을 기념해 21일부터 종묘에서 ‘삼가 모시는 공간, 종묘’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조선 시대 종묘 건축 증수(건물 따위를 더 늘려서 짓거나 고치는 것)의 역사를 소개한다. 종묘 정전과 영녕전의 증수 이력, 정전을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만든 1836년 종묘 증수 과정 등을 볼 수 있다.2부에서는 조선시대 종묘 신주의 이안(신주를 옮기는 것)과 환안을 설명한다. 헌종 때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1836) 속 신주 환안 반차도를 영상으로 만들어 가마에 실린 신주가 고위 관료, 군대, 의장, 악대 등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종묘에서 경희궁까지 이동한 신주의 이동 경로를 고지도에 표시했다.3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