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전자칠판 납품을 주선하고 1억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인천시의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방검찰청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시의회 신충식 의원(51)과 뇌물공여 혐의로 전자칠판 납품업체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50) 등 3명은 불구속기소 했다.신 의원 등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납품과 관련해 A씨로부터 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신 의원 등은 전자칠판을 학교에 납품하도록 도와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수사 결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부위원장이었던 두 시의원은 전자칠판 납품업체로부터 “학교 관계자를 연결해 주고, 시의회의 예산을 통과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인천교육청에 전자칠판 예산안을 부의하도록 요구한 후 예산안 의결을 통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그 결과 A씨는 20억원 상당의 전자칠판...
#1.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자회사인 영화사월광과 바람픽쳐스와 함께 제작을 맡았다.#2. 올해 초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이다. 웹툰으로도 각색됐던 이 작품의 영상화에는 스튜디오N이 제작사 메이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참여했다. 스튜디오N은 네이버웹툰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대형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자사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빈도와 비중이 늘고 있다. 단순 IP 중개책으로 남기보다, 작품 영상화에 확실히 투자하고 참여함으로써 더 큰 이윤을 거둬들이고자 하는 것이다.웹툰·웹소설 플랫폼이 영상 사업으로까지 저변을 넓힌 것은 2010년대 중후반부터다.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신과함께-죄와벌>(2017)이 1000만 관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