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탈원전’ 꼬리표 떼기에 나섰다.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단골 공격 대상인 탈원전과 거리를 둬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이념 논쟁을 최소화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로선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강조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원전 기술 개발이 최종 공약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민주당 미래성장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는 15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전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초소형모듈원자로(MMR), 핵융합 등 차세대 핵에너지 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미래성장전략위원장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차세대 핵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서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인 황정아 의원도 “글로벌 에너지 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관점을 고려해 회복과 성장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기...
광주의 지하철 공사장 인근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다.15일 오전 6시45분쯤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 인근에서 지름 90㎝, 깊이 1.7m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동구청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도로 주변에 대한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땅 꺼짐이 발생한 현장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인근이다.동구는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