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로 활짝 핀 벚꽃길을 달려볼까?10일 경기도가 봄나들이와 드라이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도로 3선을 추천했다.먼저 여주의 ‘흥천 남한강 벚꽃길’이다. 여주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7.5km 구간에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남한강을 끼고 도는 이 벚꽃길은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강변과 어우러진 꽃길이 잔잔한 봄 정취를 더한다.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14km에 걸쳐 이어져 있다. 팔당호의 호반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의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길게 늘어져 있어 산책과 드라이브를 겸할 수 있는 명소이다.‘가평 삼회리 벚꽃길’은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4.5km 구간이다. 북한강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드리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변 풍경과 어우러진 벚꽃길은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