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대검찰청이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전담수사반을 설치하고 불법 선거 사범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대검은 9일 “전국 검찰청에 선거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선거사범 수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특히 이번 선거는 당내경선, 재외투표, 사전투표, 본투표가 모두 단기간에 집중 진행됨에 따라 과열-혼탁선거의 우려가 크다”며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선거 사범에 대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처하도록 (일선 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선거 범죄로 당내 경선 운동 방법 위반, 여론조사 관련 금지 규정 위반, SNS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허위 사실 공표, 집회 등을 빙자한 불법 선거 운동, 선거 폭력 등을 꼽았다.
제주시 노형동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강경민씨(34)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30분쯤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사이드미러가 깨진 채 위험하게 끼어드는 차량 움직임에 이상을 감지한 강씨는 해당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도주 차량은 인근 호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강씨는 “운전자로서 위험하다는 직감이 들었다”며 “토요일 저녁이어서 시내가 번잡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돼 망설일 틈이 없었다”고 했다.같은 회사 소속 택배기사 최기원씨(44)는 서울 홍제동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마로부터 주민을 구했다.최씨는 지난달 27일 배송 중 스티로폼 타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살펴보다 다세대주택 보일러실 문틈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했다. 그는 바로 각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주민 4명을 긴급 대피시켰다.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도 도왔다. 최씨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자칫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
바디올로지몸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다. 가슴, 엉덩이, 다리, 발, 머리카락, 얼굴, 피부, 손, 혀, 이빨, 항문 같은 신체 부위와 관련한 ‘몸 담론’을 다룬 책. ‘얼평’ ‘몸평’의 변화상을 통해 한국의 시대상과 사회상을 읽고, 몸에 대한 편견을 부순다. 이유진 지음. 디플롯. 1만9800원자기이론최근 미술과 문학 담론에서 부상한 ‘자기이론’(autotheory)이라는 용어를 살핀다. 여성, 퀴어, 흑인, 원주민의 텍스트와 예술작업을 중심으로 개인적인 것과 개념적인 것, 이론적인 것과 자서전적인 것 사이의 경계를 살핀다. 로런 포니에 지음. 양효실 외 옮김. 마티. 2만8000원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저자는 수학 대중화에 힘써온 수학자다. ‘왜 내가 타려는 엘리베이터는 항상 늦게 오는 걸까’ 같은 일상적 질문부터 철학, 법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치는 60개 역설의 역사적 배경과 내용, 사회적 의미 등을 다룬다. 조지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