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도로 씽크홀(땅 꺼짐) 일대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고 지점은 오는 20일 오후 11시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된다. 다만, 사고지점의 지하 공간 조사 및 씽크홀 발생원인 등에 대한 분석은 정부 종합 조사를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서울 강동구는 11일 지난달 발생한 도로 싱크홀 일대 지하 공동(빈 공간) 탐사 결과를 공개했다. 구청 측은 “하수관 접합부의 노후로 인해 소규모 공동이 발견된 1개소에 대해서는 4월 10일 정비를 완료했다”며 “나머지 탐사 구간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강동구는 지난 3월 27~28일간 사고지점 주변 이면도로와 보도구간을 대상으로 공동 탐사를 실시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선 토질 전문가 입회하에 굴착 조사를 시행했다. 앞서 서울시가 실시한 공동 탐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번 조사는 사고 후 불안을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역대급 피해를 입은 경북 산불과 관련해 “나무가 탔는데 나무를 (다시) 심는 게 아니고 거기에 호텔, 리조트, 골프장을 짓는다든지 관광 산업을 바꿀 수 있는 재창조를 해야 된다”며 “그건 대통령의 힘으로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면서 도정에 공백이 생긴다는 비판에는 “누구나 휴가를 가질 수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지난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지사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에 대해 “행정 공백이라는 것은 지금 휴가를 내고 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에 권한이 다 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거의 다 했고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대통령이 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산불 피해복구를 “파괴의 미학”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경북도는 지난달 산불로 역대급 피해를 입었다. 경북에서만 이번 산불로 주...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위한 교비로 이사장 부부의 숙소를 꾸민 한 사립학교의 이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교비를 사적으로 유용·횡령한 혐의로 강원도의 한 사립학교 전임 이사장 A씨를 대검찰청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A씨는 고등학교 예술관 2층을 A씨 부부를 위한 숙소로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 비용과 숙소에 들인 소파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의 가전제품은 모두 교비로 충당했다. 해당 교비는 원래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해 배정된 예산이었다.학교법인 회계는 법인회계와 교비회계로 나뉘는데, 교비회계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 교비를 학교 교육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면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A씨는 또 학교 관련 공사비를 부풀리고, 그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9급 행정직원을 신규로 채용한 뒤, 해당 직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이후 A씨는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