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딱 맞는 돌을 찾으면메리 린 레이 글·펠리치타 살라 그림김세실 옮김 | 피카 | 44쪽 | 1만6000원이 책은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면 ‘김춘수 꽃’의 ‘돌’ 버전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듯 관심을 주었을 때 비로소 서로에게 의미가 생기는 ‘돌’이 있다. 암석은 암석대로 조약돌은 조약돌대로 다 쓸모가 있다. 그리고 그 쓸모와 특별함은 애정 어린 ‘발견’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속세에서 쓰는 ‘돌 보듯 하라’는 말은 아이들 세상에선 다른 의미다.그림 속 엄마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걸으며 말한다. “돌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네게 신호를 보내… 물론, 돌이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어. 그러다 어느 순간… 돌 하나가 널 놀라게 할지 몰라.”아이들에게 돌은 못 본 척하기 어려운 존재다. 큰 바위는 기어오르고 싶게 만들고, 납작한 돌은 높이 쌓기 놀이에 딱이다. 돌멩이들로는 나란히 줄을 세워 작은 ...
13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 거친 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떨어졌다.4월 중순의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내려갔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종일 반복했다.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