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ɾ��ý��Դϴ�. 태광그룹이 9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태광 봄 음악회: 함께 봄, 즐겨 봄'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30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건설현장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문유식씨(사망 당시 72세) 사건의 책임을 묻는 2심 재판에서 검찰이 현장소장 박모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 건설사인 인우종합건설에는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정성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건설현장에서 피해자의 추락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피고인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문씨는 지난해 1월22일 서울 마포구 근린생활시설 공사 현장에서 미장 작업을 하던 중 1.88m 이동식 비계에서 떨어졌다.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돼 뇌 손상을 진단받고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9일 숨졌다.1심 법원은 박씨와 인우종합건설 측이 업무상 주의의무와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각각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사고 시점이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기 5일 전이라 건설...
인조가죽을 ‘에코레더’라고 광고한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무신사를 시작으로 친환경으로 위장해 광고하는 ‘그린워싱’에 대한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0일 거짓·과장광고 혐의로 무신사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무신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체상표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인조가죽 재킷 등 12개 제품에 에코레더 해시태그를 사용해 광고했다. 폴리에스터 등 화학 섬유로 만든 인조가죽 제품에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공정위는 이런 광고가 환경보호 효과가 없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데도 친환경으로 속이는 그린워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무신사는 제조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천연 가죽보다 친환경적으로 제조된다고 해명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제조 과정 일부만이 아니라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를 기준으로 친환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