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명인열전’ 마스터스 시즌이 돌아왔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번째 그린 재킷에 도전하고 시즌 2승의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55야드)에서 89회 대회의 막을 올린다.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매년 같은 코스에서 열리며 그린 재킷, 챔피언스 디너, 파3 콘테스트 등으로 특별한 전통을 이어가는 마스터스는 매년 세계 골프팬의 가슴을 울리는 최고 대회다.올해는 2015년 97명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95명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대회 기간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우승 상금 360만달러를 포함해 역대 최고인 200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지난해 24회 연속 컷통과 기록을 세운 마스터스 5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참하지만 셰플러, 매킬로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