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형 화물차와 버스에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설치하자 운전자의 주의 수준이 약 7~14% 향상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해 대형차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경기 남부와 전북 지역의 화물차 75대, 부산 시내버스 15대 등 총 90대의 대형차량에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보급하고 분석한 결과를 11일 밝혔다.공단은 사각지대 감지장치가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위험 경보가 울리지 않는 ‘사전 기간’과 실제 경보가 제공되는 ‘사후 기간’으로 나눠 차량 및 운전자 행태를 비교했다.분석 결과, 위험 경보가 제공된 사후기간에 위혐 경보가 없었던 사전기간보다 100㎞ 운행거리 당 방향지시등 작동 횟수가 평균 1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각지대 보행자 감지에 따른 제동장치 작동률도 사후기간에 평균 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운전자의 사각지대 주의 수준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
따뜻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에 나도 모르게 졸음이 쏟아진다.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에 나타나는 이 증상을 두고 옛 어른들은 ‘춘곤증’이라 명했다. 노곤함을 깰 방법은 하나, 그저 잘 자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건, 숙면을 도와주는 이불이다.60수? 리넨? 어떤 이불이 좋을까?봄 이불을 고를 때 취향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세 가지는 수, 소재, 충전재다. ‘수’란 원단을 만들 때 사용되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 즉 원단의 조밀도다. 수가 낮으면 면은 두껍고 거칠지만 힘이 있고, 반대로 수가 높으면 실이 얇아져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해진다.사각거리는 촉감을 좋아하고 이불 세탁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40수의 이불을 추천한다. 호텔 침구와 같은 적당한 부드러움과 사각거림은 60수로도 충분하다. 반면 실크와 같이 고급스러운 촉감을 선호한다면 80수나 100수 제품이 안성맞춤이다. 단, 이불이 얇아 솜이 비칠 수 있고 강한 마찰에 쉽게...
한국에 부과된 25% 상호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미국과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한 정부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를 ‘협상 카드’로 활용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 달리 미국에 참여를 시사하는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종합적인 협상 전략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조기대선을 앞둔 권한대행 체제에서 사업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대미 협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전화통화에서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을 먼저 언급한 쪽은 한 권한대행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과 28분간 통화한 직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훌륭한 통화를 했다”면서 “거대하고 지속 불가능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LNG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