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간소송변호사 5세 남아를 매트에 거꾸로 밀어넣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오창섭)는 10일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태권도 관장인 A씨는 지난해 7월12일 오후 7시쯤 경기 양주시 자신의 도장에서 B군(당시 5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B군의 얼굴을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리고, B군을 안은 채로 60회가량 과도한 다리찢기를 반복했다. 이어 말아서 세워 놓은 매트 구멍에 B군의 머리를 강제로 밀어넣고 27분간 방치했다. 매트 안에서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었던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1일 만에 저산소성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졌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응급구조 과목을 수강한 데다 유소년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도 갖고 있어 B군의 상태를 확인한 직후 심폐소생술 등으로 적절한 조...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병행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 규칙을 확정했다.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인 이춘석 의원은 이날 특별당규준비위 4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치열한 논의 끝에 기존의 ‘국민경선’에서 국민참여경선으로 바꾸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1년 전 당에 가입해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110만명을 약간 상회하는 권리당원들에게 50%의 권리배정을 확정하고, 나머지 50%는 국민 여론조사 투표 방법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경선규칙은 100% 국민 여론으로 후보를 선출(국민경선)했던 기존의 방식을 변경한 것이라 비이재명계 일각에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권리당원 비율이 높아질수록, 당원들의 지지세가 높은 이재명 예비후보가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동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