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2명이 구속기로에 섰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24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은 의성군 안계면과 안평면에서 각각 산불을 일으킨 혐의(산림보호법상 실화)로 입건된 피의자 A씨(50대)와 B씨(60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오후 6시 이후가 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실화로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30일 산림보호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했다.B씨는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물을 태웠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불이 난 하루 전날인 지난달 21일 소작물을 태웠으나 물을 이용해 모...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33)에게는 지울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위기다.토트넘은 22일 홈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16위(11승4무18패·승점 37점)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발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 중인 주장 손흥민 없이 연패에 빠졌다.토트넘은 지난해 12월 노팅엄 원정에서도 0-1로 패했는데, 한 시즌에 노팅엄에 두 번 모두 패하는 ‘더블 굴욕’을 당했다. 1996~1997시즌 이후 28년 만에 겪는 수모다. 토트넘은 1993~1994시즌(19패) 이후 최다 패배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남은 5경기에서 두 번만 더 패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0패’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쓰게 된다.손흥민에게도 잊고 싶은 시즌이 될 것 같다. 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