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이르면 이달 중 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벌이는 일본이 미국산 쌀 수입 확대, 미국산 자동차 검사 간소화 등을 대미 관세 협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20일 아사히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내 쌀 품귀 현상과 쌀값 급등세 등을 고려해 미국산 쌀 수입 확대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일본 쌀 시장의 ‘비관세 장벽’을 문제 삼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을 때 미국 측에서 소·돼지고기, 과일, 해산물 등과 함께 쌀 시장을 거론했고, USTR이 지난달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에도 일본 쌀 시장이 “규제가 엄격하고 투명하지 않아 미국 수출업자의 소비자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일본 정부는 무관세로 매년 쌀 77만t 정도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