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반값에 드립니다.”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8일까지 한달 간 ‘이브닝 이벤트’를 펼친다.23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매일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 등 20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매장에서 주문하거나 사이렌 오더, 배달(딜리버스) 주문하면 대상 음료를 30% 싸게 판매한다.또 할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세트로 구매하면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며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숏 사이즈(237㎖) 음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행사는 카페인에 대한 부담 없이 오후에 커피를 즐기거나 간단하게 저녁을 챙기려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일부 매장은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린다.스타벅스에서 판매된 디카페인 음료는 지난해 3270만잔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
춘곤증은 봄과 함께 오는 나른한 불청객이다. 봄에는 일조량이 증가하고 기온이 올라가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하기 적합한 환경이 된다. 그러나 이런 환경 변화에 한동안 적응하지 못하고 피로감과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무기력,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개인에 따라 입맛이 떨어지거나 불면증,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원인 역시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신진대사 기능이 봄에 맞춰가는 과정에서 2~3주 정도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루 해가 뜨고 지는 시각이 변하면 그에 따라 인간의 몸에서도 수면과 각성, 식사 및 활동 등을 포함하는 일주기가 바뀌어가므로 적응이 필요하다. 또 낮이 길어지면서 체내에선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량을 늘리는 반응이 일어나지만 단시간에 많은 양의 변동이 생기면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