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가 내놓은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은 기업이 신입사원을 공채로 뽑을 경우 법인세 감면은 물론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의료, 교재비 등이 공제 대상인데, 시설비 등으로 공제 대상을 넓히겠다는 것이다.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제도는 과거 대기업 신규 입사의 등용문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많은 대기업이 제도를 폐지한 상태”라며 “공채 제도는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이 22일 저녁 7시쯤 발표된다. 탄핵 찬·반으로 나뉜 경선 구도에서 탄핵 찬성파(찬탄)인 안철수 후보와 탄핵 반대파(반탄)인 나경원 후보 중 누가 4강에 진출할지에 따라 향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대에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발표한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한다. 이를 통해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중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한다.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3강으로 2차 경선 진출이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격돌하는 양상이다.나 후보가 4강에 진출하면 경선 구도는 ...
보기 드문 ‘어른’의 이야기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경남 진주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기부를 이어온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81)이 실천해온 나눔의 삶이 조명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요지를 낭독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60)이 ‘김장하 장학생’이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그의 삶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2023)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역주행하고 있고, 출판계에도 김장하 열풍이 풀고 있다.김 전 이사장은 경남 사천·진주에서 60년 가까이 한약방을 운영하며 번 돈을 사회 곳곳에 아낌없이 기부한 인물이다. 1983년 설립한 명신고등학교를 1991년 국가에 헌납했고, 형평 운동·지역 언론·여성 인권 등 다양한 분야를 후원했다. 가난으로 중학교 이후 학업을 잇지 못했던 그는 한약방으로 부를 일군 뒤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손수 지원했다.김장하 장학생 중 한 명인 문 전 권한대행은 <어른 김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