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사진)가 제3주자로 완주할지가 6·3 대선의 주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포함한 ‘반이재명(반명) 단일화’를 기대하지만 이 후보는 완주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이 ‘계엄의 강’을 건너지 못해 단일화 명분이 없고, 향후 이 후보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해도 완주가 이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인 지난달 18일 원내정당 중 가장 먼저 대선 후보로 선출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경북(TK)과 서울 강남 등 국민의힘 핵심 지지 지역에서 홀로 출퇴근 인사를 하며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21일 세종시에서 출근 인사를 한 후 “노무현의 꿈이었고, 박근혜의 소신이었던 세종시의 완성을 개혁신당이 이루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달 중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의힘 유력 후보와 3자 구도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적게는 5~7...
육군이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던 휴전선 인근 경기 파주시 사격 표적지 포사격 훈련을 재개했다. 지난해 휴전선 인근의 경기 연천·강원 화천 사격장을 다시 연 데 이은 것이다. 이로써 9·19 군사합의로 중단됐던 휴전선 인근 포 사격이 모두 재개됐다.육군 제1사단과 제1포병여단 예하 포병대대는 지난 21일 각각 K55A1 자주포 6문과 K9A1자주포 12문을 운용해 총 60여발을 발사했다고 육군이 22일 밝혔다.포탄은 파주 임진강변 포진지에서 발사됐고,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4㎞ 지점에 있는 파주 스토리표적지에 탄착했다. 미군이 운용하는 스토리표적지가 훈련에 사용된 것은 2018년 8월 이후 처음이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것에 따른 조치다. 남북이 2018년 체결한 9·19 군사합의는 MDL 5km 이내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
일제강점기 유럽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서영해(1902~?·사진)의 행적이 담긴 자료들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독립운동가 서영해 관련 자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영해는 유럽에서 작가, 언론인, 교육인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서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외교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유럽에서 일제의 침략상을 알리는 일을 했다. 고려통신사는 임시정부 외무부 소속의 외교기관 역할을 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등록 대상 자료는 고려통신사의 독립 선전활동을 보여주는 문서들, 백범 김구를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과 주고받은 서신과 통신문, 서영해가 쓴 소설과 수필, 기사 등 저술 자료, 그의 유품인 타자기 등이다. 현재 부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등록 예고기간은 30일이다.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1923년 창시된 민족 종교인 수운교의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