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기업이 회생 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법원의 조정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기업이 공개적인 회생 절차로 인해 부실기업으로 낙인찍히지 않도록 사전에 채권자들과의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서울회생법원은 오는 5월1일부터 ‘pre-ARS(예방적 자율구조조정)’ 제도를 시범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pre-ARS 제도는 기업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 전 법원의 조정절차를 통해 채권자들과 채무를 조정하거나 구조조정 관련 협상을 하는 제도다. 기존 ARS 제도와 달리 회생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기업이 회생 신청을 하면 외부에 신청 사실이 공개되는데, pre-ARS 제도는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조정이 가능하다. 절차는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법원은 “ARS 제도는 신청 자체에 따른 낙인효과를 피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회생 신청을 주저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보수 성향의 가수 김흥국씨가 19일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나 후보 측은 이날 캠프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서울 강북갑에서 당선돼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이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스포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박찬종 전 의원, 서상목 전 의원,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연극인 박정자씨는 나 후보 캠프 고문으로 임명됐다. 자문단에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김흥국씨,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정책 자문단은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최인 명예교수, 문홍성 전 두산 대표이사,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등으로 꾸려졌다. 심재돈 인천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과 윤용근 경기 성남중원 당협위원장은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한다.한동훈 후보도 이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