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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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0.♡.122.203) | 작성일 | 25-04-21 17:29 | ||
21일 오전 서울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4층 세대에는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이고 어떡해, 어떡해"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 화재가 휩쓸고 간 현장 앞에서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까맣게 그을린 집을 멍하니 바라봤다. 아파트 입구에는 경찰 2명이 자리를 지키며 출입을 통제했고, 불이 난 4층으로는 진압복을 입은 소방대원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창 조각이 나뒹굴었다. 아파트 주민들은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화재에 급하게 대피한 주민들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한 주민은 "웬 매캐한 냄새냐"며 놀란 눈을 크게 떴다. 일부 주민은 화재 소식을 들은 자녀들의 전화를 받고는 "괜찮다"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 아파트에서 20년 넘게 살았다는 주민 A씨는 "집에 있다가 연기가 막 올라오길래 계단을 통해 대피했다"며 "20년 동안 여기 살면서 이런 불이 난 적은 처음이고, 너무 놀라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말했다. 불이 난 세대와 이웃 주민이라는 B씨는 "펑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올라와 얼마나 놀랐는지 모르겠다"며 "4층 사는 주민과는 오다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복지관에 같이 다닌 사이인데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고 놀랐다. (부상 주민이) 괜찮아져야 할 텐데 어떡하냐"며 발을 동동 굴렀다. 해당 아파트를 방문하던 C씨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여기 아파트에 일을 보러 가다가 불이 나서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했다"며 "살면서 이런 현장을 처음 봤다.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및 과학수사대가 진화작업 후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께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남성 1명이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층 거주민 최모씨(81)와 70∼8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름반도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포기할 것을 우크라이나에 요구했으며, 우크라이나가 일주일 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20일(현지시간) WSJ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 대표단이 지난 17일 프랑스 대통령 관저 엘리제궁에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만나 종전 제안 문서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문건에는 미국이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미국과 유엔(UN·국제연합)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자포리자 원전과 그 주변을 중립지역으로 지정하고 일대를 미국이 통제하자는 제안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전쟁으로 차지한 돈바스 4개 지역 점령지 통제권을 미국이 인정하고, 종전 후 서방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주둔해선 안 된다는 러시아 측 주장은 일단 제외됐다고 한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미국이 통제한다는 제안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어떤 나라에도 넘길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주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5개국 회의에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측 대표단이 트럼프 행정부의 종전 구상에 합의하면 최종적으로 러시아에 제안을 건넬 예정이라고 한다.국무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측에 종전 구상을 제안한 것일 뿐, 선택을 강요한 것은 아니라고 WSJ에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도중 미국에 안전보장 약속을 요구한단 이유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내쫓고 군사지원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8일에는 "양측 중 누구라도 (협상) 상황을 어렵게 한다면 어리석다고 말한 뒤 그냥 지나칠 것"이라며 협상 중재에서 빠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사실상 21일 오전 서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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