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이후 11년 동안 정부와 정치권, 검찰과 검찰 등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며 책임회피만 할 뿐이었다”며 “특별조사위원회 등 조직이 진실을 파헤치려 했으나 오히려 정부와 정치권이 의도적이고 노골적으로 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문적으로 사회적 재난과 참사를 조사하고 정치적 외압에 휘둘리지 않을 조사위원회를 제정할 수 있도록 생명안전기본법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은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대학교 앞에서 3000원 김치찌개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식탁 ‘사잇길’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연다.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7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세월호 옴니버스 다큐...
오는 5월부터는 경기 성남시 지하철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남시와 의정부도 하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도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할인 혜택 범위도 늘어난다. 하반기부터 만 13~18세 청소년도 청년과 동일하게 7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30일권(5만5000원·따릉이 포함 시 5만8000원)을 이용할 수 있다.다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 할인 역시 30일권에 한해 적용된다. 2자녀 부모의 경우 5만원대(5만5000원·따릉이 포함 시 5만8000원), 3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은 4만원대(4만5000원·따릉이 포함 시 4만8000원)에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다.서울 교통 통합브랜드인 ‘GO SEOUL’(고 서울) 디자인을 적용한 기후동행카드도 내달 출시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
외국인 5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화단에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쓴 물체를 묻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남성 1명과 여성 4명 등 외국인 5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15분쯤 선관위 관악청사 화단에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적힌 흰 플라스틱 물체를 묻은 것으로 파악됐다. ‘Victory’(영어로 ‘승리’를 의미)가 적힌 붉은 천도 함께 묻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악청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투입됐던 곳이다.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을 때 외국인 5명은 이미 출국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 출석 요구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