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이트 모음집 2030세대의 활발한 이직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희망퇴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간 직원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48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0년 13.55년, 2021년 13.70년, 2022년 13.63년, 2023년 13.91년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다.특히 여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0년 11.38년에서 2024년 12.94년으로 1.56년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같은 기간 14.29년에서 14.41년으로 0.12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남녀 근속연수 격차는 2.91년에서 1.47년으로 절반 가까이 좁혀졌다.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
양성평등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가성평등지수가 2023년 조사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의사결정 영역의 성별 격차가 여전했고, 가족 내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강화됐다.여성가족부는 17일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가 65.4점으로 전년 66.2점 대비 0.8점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가성평등지수는 고용·소득·교육·건강·돌봄·양성평등의식 등 7개 영역에서 남녀의 격차를 측정해 수치화한 값이다. 완전히 평등한 상태는 100점, 불평등한 상태는 0점이다.국가성평등지수는 2010년 측정을 시작한 이후 매년 소폭 상승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하락했다. 2010년 66.1점이었던 점수는 2021년 75.4점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여가부는 8개 영역, 25개 지표로 국가성평등지수를 측정해오다가 2022년 지수 때부터 7개 영역, 23개 지표로 개편했다. 2022년 66.2점은 지표를 개편한 직후라 전년 지수와 비교가 어려웠는데 이번 조사에서 65.4점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