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 가구 기준을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조례는 이달 말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2자녀 이상 가구는 춘천지역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시설사용료를 감면받게 된다.또 김유정문학촌 입장료와 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평생학습관 수강료, 근로자종합복지관 이용료, 체육시설 이용료 등에 대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춘천시는 그동안 조례별로 달랐던 다자녀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통일함에 따라 더 많은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3년 기준 춘천시 전체 2만5817가구 가운데 3자녀 이상 가구는 약 10.4%인 2688가구, 2자녀 이상 가구는 57.9%인 1만4940가구에 달한다.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가구가 입장료·시설이용료 감면 혜택을 ...
경북 경산의 한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17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31분쯤 진량읍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중국 국적인 60대 남성 A씨가 공장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다 8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태양광 업체 소속 노동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 신고는 공장 직원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태양광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