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레깅스, 중국 와서 5~6달러에 사 가세요.”수백만명의 미국인이 사용하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중국 인플루언서(유명인)들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세를 피해 중국에 와서 물건을 사라고 독려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나소싱차이나(LunaSourcingChina)’란 이름을 사용하는 한 여성은 최근 틱톡에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 공장 앞이라며 올린 50초 분량의 영문 자막이 달린 영상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미국에서 100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요가 레깅스 한 벌이 여기에서는 5~6달러에 생산된다”며 “중국에 와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직접 사라”고 말했다.15일 오후 3시 기준 100만명 넘는 사람들이 영상에 ‘좋아요’를 표시하고 21만명 넘게 영상을 공유했다. 미국인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이 영어로 “내 128달러짜리 레깅스를 용서할 수 없다” “어떻게 살 수 있느냐” “관세를 피해서 구매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정부의 광범위한 통제 요구안을 거부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대해 연방정부 보조금 취소와 면세 지위 박탈을 현실화하며 ‘숨통 조르기’에 나섰다.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버드대에 대한 총 270만달러(약 38억원) 규모의 국토안보부 보조금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놈 장관은 “유약한 지도부에 의해 반유대주의에 굴복한 하버드가 극단주의 폭동의 온상이 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미국 국민들은 자신들의 세금을 맡겨둔 대학들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하버드에 대한 22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연방 보조금을 동결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국세청(IRS)도 하버드대에 대한 면세 지위 박탈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이 곧 내려질 예정이라고 미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미 국세청은 연방법에 따라 세금 면제를 취소할 권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