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õ�����������Ͽ����ϱ�? “내 일상은 인공지능(AI) 학습용이 아니다.”메타, 엑스 등 소셜미디어가 인공지능(AI) 학습에 이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하고 있다며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디지털시민권리사업단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메타와 엑스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AI 시대 빅테크 기업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 꾸려진 연대체로 진보네트워크센터와 정보인권연구소, 법무법인 지향이 참여한다.메타와 엑스는 이용자 게시물과 개인정보를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은 지난해 6월, 엑스는 같은 해 11월 약관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를 AI 훈련에 이용해왔다.이에 대해 사업단은 “메타와 엑스는 위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도록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개정했음에도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며 “이용자는 동의를 철회함으로써 자신의 개인정보가 AI 학습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거부할...
서울의 마지막 남은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미아리텍사스’의 강제 철거가 시작됐다. 성매매 여성 등 철거민들은 이에 거세게 반발하며 성북구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나섰다.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미아리 재개발 구역 인근 곳곳에는 검은 옷을 입은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5~6명씩 서 있었다. 이들은 “이쪽 골목으로는 사람이 드나들 수 없다”며 재개발 구역으로 향하는 길목의 통행을 가로막았다. 해당 구역에서는 지난 16일 건물 두 채에 대해서 명도 집행이 있었다. 이 건물에 거주하던 성매매 여성 등 철거민들은 강제로 퇴거했다.한 때 ‘미아리 텍사스’라고 불리었던 이곳의 건물들은 현재 대부분이 비어있다. 붉은색 천막 아래 벽면에 붉은 래커로 ‘공가’라고 적힌 건물들이 보였다. 골목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악취가 풍겼다. 사람이 떠난 골목은 한낮에도 어두컴컴했다. 이곳을 아직 떠나지 못한 일부 여성만이 천막 사이 해가 드는 곳에 쪼그려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