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사업 영역을 스마트폰을 넘어 차량 전자·전기장비용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에도 납품한다.15일 전자부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에서 MLCC 공급에 대한 최종 승인을 얻어 본격 납품에 돌입했다.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PC,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 ‘전자산업의 쌀’로도 불린다.보통 자동차에는 동력 전달,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에 최소 3000개에서 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전동화가 진행되면서 차량당 탑재되는 MLCC의 수가 1만2000개에서 1만8000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BYD는 올해 전기차 약 5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어서 다른 중국 전장업체들까...
조업 중이던 20대 외국인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35분쯤 전남 신안군 홍도 14.8㎞ 해상에서 9.77t급 어선에 타고 있던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바다에 빠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인근에 있던 민간 어선은 2시간 동안 수색을 벌인 끝에 A 씨를 발견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해경은 조업 중 A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른 선원들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