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ؿ��������Դϴ�. 정부가 한·미 통상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른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대미 관세 협상에 적극 이용할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용 카드로 내민 해당 프로젝트는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만큼 섣불리 참여를 결정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연합포럼 초청 강연에서 “현재 한·미 양국 간 (알래스카 LNG 사업 관련) 실무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곧 알래스카 출장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자동차 관세 협상 카드로 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 차관은 “일본과 한국 모두에 가장 큰 수출품 중 하나가 자동차이기 때문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패키지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며 “자동차가 (관세 협상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붉은 넥타이·남색 정장 차림오전·오후 2차례 지하로 출석법원 앞, 찬반 세력 몰려 혼잡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자연인’ 신분으로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된 지 열흘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전 헌재에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짙은 남색 정장을 입었다. 머리는 가르마를 타 올곧게 빗었다.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14분 전인 오전 9시46분쯤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500m도 되지 않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했다. 중앙지법 앞 인도는 그의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뒤섞여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은 ‘윤 어게인’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탄핵 무효” 등을 외쳤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윤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출발한 지 4분 만에 지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