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다.14일 오전 9시 47분쯤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사저에서 검은색 경호차량을 타고 사저가 있는 아크로비스타 지하주차장을 빠져 나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이뤄지는 서울중앙지법은 사저가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비스타에서 8차선 서초중앙로만 건너면 도착할 수 있다. 직선거리로는 400m가 채 되지 않는다.사저를 빠져나온 경호차량은 약 30초 만에 법원 경내로 들어가 출입이 통제된 지하주차장 안으로 들어섰다. 법정에 출석하는 피고인이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법원종합청사의 방호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가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이 결정된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가 전월 대비 0.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하락 폭이 커졌다.한국부동산원은 15일 서울 지역 상승 영향으로 3월 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가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는 내용의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0.18%→0.52%) 지역의 집값 오름 폭이 커지면서 전국 매매가를 견인했다.수도권(서울·경기도·인천) 주택 매매가도 전월 -0.01%에서 0.15%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전월 -0.10%에서 3월 -0.12%로 주택 가격 내림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강남·송파·서초구 위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혼재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3월 주택가격 동향에는 2월 서울시의 토허구역 해제 발표에 따른 상승세와 3월 확대 재지정에 따른 영...
하나금융그룹이 광운대와 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에 나선다.하나금융은 지난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광운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금융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의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금융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과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550명(누적)의 예비 청년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326개 창업팀이 설립돼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누적 매출액은 200억원이 넘는다.함영주 회장은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