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논란이 됐던 e커머스 티몬의 인수자로 최종 선정됐다.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이 지난해 9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이번 인수는 100% 신주인수 방식으로 인수 대금은 116억원 가량이다. 오아시스는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도 변제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향후 5년 동안 종업원 고용을 보장할 예정이다.오아시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29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허청에 전문적으로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할 수 있는 ‘디지털증거분석실’이 설치됐다.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지식재산 범죄 수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허청은 정부대전청사에 디지털증거분석실을 설치하고 14일 개소식을 가졌다. 특허청 디지털증거분석실은 영업비밀 침해 사건 등 지식재산 범죄를 수사하는 데 있어 경찰 과학수사대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디지털포렌식 전문 인력이 전문 장비를 활용해 지식재산 범죄 수사에 필요한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하는 공간이다.지식재산 범죄는 과학수사가 필수적인 영역이다. 특히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있어서는 디지털 장치의 포렌식을 통한 증거 자료 확보가 중요한 수사 기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특허청은 2021년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를 신설하면서 디지털 포렌식 수사 기법을 도입하고, 전문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왔다.특허청은 이번 디지털증거분석실 설치로 독립적인 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특별사법경찰의 과학 수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4일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로 확보 작업을 오전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4일 오전 11시 10분께 현장 브리핑을 통해 “금일 상황판단 회의에서 작업계획을 논의했고, 소형 포크레인을 활용해 오전 중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 과장은 “붕괴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판단을 거쳐 구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상 변화와 사고현장에 있는 각종 자재들, 지반침하와 균열 등 복합적 위험요인이 있다. 주변 요인을 하나씩 제거하다 보니 시간이 지연되고 구조대원 진입 장소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이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8명 중 2명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