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간은 그만 보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압박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애처로운 구애가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다. 출마할까 말까 간만 보는 한 권한대행도 꼴불견이긴 마찬가지”라며 이렇게 말했다.조 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을 향해 “출마를 하든 말든 자신이 저지른 위헌적 인사 쿠데타부터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간 보기 전에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부터 철회하라”고 쏘아붙였다. 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 2명을 임명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조 대변인은 “엄중한 국정을 자신의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내란 수괴와 결탁해 월권을 휘두르는 내란 대행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오르내리고 본인도 이를 즐기고 있는데...
지난 14일 제주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가 재생에너지로 충당됐다. ‘RE100’이 일시적으로나마 달성된 것으로, 전국 첫 사례다.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 전부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하고 공급했다.시간대별로 전력량을 분석해보면 14일 오후 1시대의 경우 제주에서 생산된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는 각각 217㎿h, 369㎿h로 모두 586㎿h다. 동시간대 발생한 제주의 전력수요량은 532㎿h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력 수요량을 초과해 남기까지 했다.도는 평소 필수전력 공급 등을 위해 LNG 발전을 기본적으로 가동(기저 발전)한다. 도는 해당 시간대 남은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최소 기저 발전량(120㎿h)을 합한 171㎿h를 해저연계선으로 전남 완도 등의 육지부 변환소로 역송했다.도는 최근의 날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