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가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국가 신뢰도가 저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세계 무역 체계를 재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 때문에 미국이 누려온 지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법치, 경제력, 국방력 등으로 그간 ‘위험 회피처’ 지위를 누려올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다이먼 CEO는 “불확실성의 많은 부분이 그런 지위에 어느 정도 위협이 된다”며 “관세와 무역전쟁이 정리돼 사라지고 사람들이 다시 ‘미국을 신뢰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끊임없이 저런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한 후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치솟는 등 시장에 혼란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유예했다.다이먼 CE...
한 대행 ‘출마론’ 확산 속직접 불출마 선언은 안 해광주 기아 공장서 간담회지역 1000원 식당엔 격려금고향 호남에 ‘구애’ 추측도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5일 자동차 공장을 찾아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현장 방문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에서는 “대선 놀음”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광주광역시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정부는 업계와 소통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필요한 시기에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 위에서 조선, 무역 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런 협력을 기초로 우리 자동차·부품·철강·알루미늄 산업 등 높은 관세를 받는 산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