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전남지역에 주말 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1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전남지역에는 악천후 관련 신고가 43건 접수됐다. 가로수 쓰러짐 21건, 단순 안전조치 17건 등이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로 일부가 통제되는 등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이날 0시 17분쯤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외암교차로 일부 구간이 빗물에 잠겨 차로 일부가 40분가량 통제됐다.전날 오후 9시 44분쯤에는 구례군 토지면 한 고갯길에 바위가 굴러떨어졌다. 바위를 피하려던 차량 1대가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뱃길도 일부 끊겼다. 여객선 52항로 78척 가운데 31항로 40척이 통제 중이다.강한 바람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사고 등이 우려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