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1일 ‘옛 희운각 대피소’가 강원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다고 10일 밝혔다.설악산 옛 희운각 대피소는 1969년 10월 한국산악회 회원이었던 고 최태묵(1920~1991년) 선생이 설악산에서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립했다. 건립 비용은 산악인들의 후원을 받고, 사비를 더해 마련했다.대피소의 이름은 최 선생의 호인 ‘희운(喜雲)’에서 따왔다.옛 희운각 대피소는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에서 대청봉으로 향하는 설악산 탐방로의 주요 거점에 자리 잡고 있다.이 대피소는 1969년 2월 설악산 대청봉 북사면의 ‘죽음의 계곡(건폭골)’에서 한국산악회 해외 원정 대원 10명이 사망했던 ‘설악산 10 동지 조난사고’를 계기로 건립됐다.이후 옛 희운각 대피소는 산악 훈련 도중 기상악화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거점 역할을 해왔다.건물 입구에 ‘희운각’을 새긴 석재 현판이 있고, 내부에 ‘머릿돌’도 남아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국내증시가 10일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장 대비 5.76% 급등한 322.20이다.코스피200선물지수가 5%이상 상승한 것이 1분간 지속되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중단된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코스피가 폭락했던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지난해 8월6일 이후 8개월만이다.앞서 지난 7일엔 코스피지수가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126.65포인트(5.52%) 급등한 2420.35에 거래되며 4거래일만에 장중 2400선도 되찾았다. 삼성전자(+6.42%), SK하이닉스(+13.76%), LG에너지솔루션(+5.57%),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