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중국이 자국민을 상대로 미국 여행과 유학을 자제하라는 경보를 발령했다.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미·중 경제 및 무역 관계의 악화와 미국 내 안보 상황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미국 여행의 위험성을 충분히 평가하고 신중하게 여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중국 교육부도 “모든 학생들은 미국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할 때 안보 위험을 잘 평가하고 예방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2025년 1호 유학경보를 발령했다. 교육부는 미 오하이오주가 최근 통과시킨 고등교육 관련 법안에 중국과 관련한 부정적 내용이 포함돼 미·중 대학의 교육 교류협력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4%에서 84%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직후 이 같은 경보가 나왔다.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60만명 규모이며, 미국 학교에 등록한 학생은 27만명이 넘는...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가 강원 동해시 천곡황금박쥐동굴에 다시 출현했다.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8일 오후 7시쯤 천곡황금박쥐동굴 입구 부근에서 황금박쥐 1마리가 나타난 것을 포착했다고 11일 밝혔다.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는 황금박쥐가 이른 봄에 출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1996년 6월 천곡황금박쥐동굴에서 황금박쥐가 처음 발견된 이후 2004년 11월과 2007년 8월, 2010년 6월, 2017년 6월, 2018년 7월에 각각 관찰됐었다.5마리 정도가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는 황금박쥐는 광택이 없는 주황색 털이 있고, 귀와 날개 부분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한국을 비롯해 일본의 쓰시마섬, 타이완, 필리핀, 동아프가니스탄 등에 서식하는 황금박쥐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겨울잠을 잔다.하지만 황금박쥐는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해 최근 개체 수가 급감하는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