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성소수자 돕기는커녕 지우려는 정부선생님들 혐오 발언 적잖아”학교 안이 되레 ‘위험지대’ 트랜스젠더 학생 생활 곤란 매년 30여명 자살위기 호소“띵동 같은 어른들 늘었으면”청소년 성소수자를 지원하며 ‘곁’을 만들어온 ‘띵동’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띵동은 지금까지 전국의 청소년 성소수자 1356명을 만나 3489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띵동의 활동가 호찬, 상훈, 지희, 소라(활동명)를 지난 1일 서울 중구 띵동 사무실에서 만났다.띵동의 전신은 2013년 ‘레인보우 틴세이프 스페이스’이다. 당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교회와 인권 단체들이 모여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꾸렸다. 2년에 걸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으로 설립 준비를 시작한 띵동은 2015년 정식 지원센터로 문을 열었다. ‘띵동’이란 이름은 2000년대 초반 레즈비언들이 서로를 알아봤을 때 “너 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