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의 영도조선소에서 ‘팬스타 미라클호’ 명명식이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건조한 크루즈페리인 팬스타 미라클호(2만2000t급)는 최대 355명을 태울 수 있다. 발코니 객실 등 102개 객실과 야외 수영장, 조깅 트랙, 대형 식당, 연회장, 카페, 면세점,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4월13일~10월13일) 개막에 맞춰 13일부터 부산~오사카 항로에 투입된다.
10일 오후 5시4분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났다.산림 당국은 산림청 헬기 1대와 지자체 임차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다 일몰로 철수했다.산림 당국은 11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이 고립된 노동자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1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대원들은 이 사고로 인해 지하에 고립된 노동자 A씨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운 곳에 접근했다.A씨는 고립 후 구조당국과 전화 통화가 이뤄졌던 굴착기 기사다. 중간에 몇 차례 연락이 끊겼으나 최종적으로 생존이 확인됐다.구조대원들은 A씨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목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장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고 있다고도 알렸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 가스관로가 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한국전력·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전기와 가스 차단을 요청했다. 전기는 이날 오후 6시31분쯤, 가스는 오후 7시쯤에 차단됐다.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이날 현장 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