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오는 25일부터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앞서 메인 조형물을 소형으로 만든 ‘황금빛 판다 정원’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됐다.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동편에 높이 2.5m의 ‘황금빛 판다’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황금빛 판다 정원은 꽃의 기운을 모아 온 세상으로 퍼트리는 황금빛 판다 미니 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꽃을 배치한 정원이다.고양국제꽃박람회의 주제 정원인 ‘꿈꾸는 정원’에 설치될 판다는 10m 높이의 초대형이지만, 인천공항에 설치된 것은 소형 버전이다. 황금빛 판다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사전 공개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게 된다.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천공항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손을 잡고 공항 이용객과 시민들이 즐길 정원을 만들었다”며 “모든 방문객이 최고의 꽃과 정원을 만나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초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7일 잰걸음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처음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촉구했다. 경제·민생 의제를 선점하며 차기 지도자 면모를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비이재명(비명)계에선 김두관 전 의원이 가장 먼저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쪽으로부터 ‘재정 조기 집행을 해보고 (올해) 1분기가 지난 다음에 추경해보겠다’는 이야기를 지난 1월쯤에 들었다”며 “그런데 소식이 없다. 대체 뭐 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통상대응특별위원회 구성을 재차 촉구했다.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대표는 이날까지 당대표 사퇴 시점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 날짜가 확정되면 이튿날인 9일쯤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공...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열린 첫 재판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비트는 억지 주장을 폈다. 김 전 장관 측은 헌재 결정문에 언급된 내용의 일부만 짜깁기해 “헌재가 계엄을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따른 행위라고 인정했다”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은 10일 비상계엄에 가담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군 수뇌부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3명에 대한 3차 공판 기일을 열었다. 법정에는 세 사람 모두 출석했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성욱 정보사령부(정보사) 대령에 대한 신문 과정에서 ‘국가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재판을 약 15분만에 비공개로 전환했다.공개된 재판에서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는 사법 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계속했다. 검찰은 “대법원과 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