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경북도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이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1박2일 숙박형 일정으로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된다. 산불 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산림치유원과 시·군에서 부담한다.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양을 넘어 숲속에서 자연을 기반으로 한 심신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숲속 활인심방’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또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을 돕는다.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치유와 회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제주 4·3사건의 역사와 한국전쟁 후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산림녹화 작업을 기록한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총 20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10일 오후 11시(현지 시간) 회의를 열고 ‘제주 4·3 기록물’과 ‘산림녹화기록물’의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국가유산청이 지난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년5개월 만이다.‘제주 4·3 기록물’은 1947년 3월1일부터 1954년 9월21일까지 7년여에 걸쳐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그 진압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희생된 ‘제주 4·3사건’ 관련 자료들이다. 공공기관의 생산 문서는 물론 재판과 언론, 피해 조사 관련 기록을 비롯해 화해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 1만6000여 건으로 구성됐다.‘산림녹화 기록물’은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